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🌬️ 화력·시멘트·철강 산업 등 ‘배출 제로’가 어려운 분야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저장하거나 유용 화합물로 전환하는 CCUS(Carbon Capture, Utilization & Storage)가 기후 대응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지구 대기의 탄소 농도를 낮추고, 산업 공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열쇠입니다.
📝 핵심 이슈 요약
- CCUS 정의: 배출원(공장·발전소)에서 CO₂를 분리·포집해, 압축·운반 후 지하 저장소에 격리하거나 화학․연료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
- 글로벌 목표: IPCC는 2050년까지 연간 1,000MtCO₂ 이상 CCUS 설비를 확대해야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.5℃ 이내로 억제할 수 있다고 경고
- 현재 상황: 2024년 전 세계 CCUS 포집 용량은 약 40MtCO₂/y에 불과, 대규모 상용화까지는 기술·정책·재원 장벽이 높음
⚠️ 원인·영향 분석
- 초과 배출 구제의 필수 수단
- 전통적 감축 방법(효율 개선·재생에너지 전환)만으로는 빠르게 증가하는 산업 배출량을 감당하기 어려움
- 특히 시멘트·철강 산업은 공정 자체에서 CO₂가 발생해, CCUS 없이는 실질 제로 배출 불가
- 에너지 집약성 & 비용 문제
- 포집 기술별 에너지 요구량 차이(DAC 방식은 ~2,000 kWh/tCO₂ vs. 흡수탑 방식 ~200 kWh/tCO₂)
- 톤당 $50~$150 이상의 높은 운영 비용, 재생에너지 연계 없이는 전체 시스템의 탄소 이점이 감소
- 저장 안전성 & 규제 허점
- 장기 지중 저장 시 미세 누출 우려, 지질학적 안정성 검증 필요
- 일부 국가에선 저장 허가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프로젝트 지연 발생
- 정책·재정 지원 부재
- 산업계 투자를 유도할 탄소 가격·세액공제·보조금 수준 미흡
- 45Q(미국)·EU ETS(유럽) 같은 인센티브 모델 벤치마킹 시급
📊 국제 사례 및 현황
- 미국 45Q 세액공제: 2023년 기준 톤당 $50(지중 저장), $35(활용) 세액공제를 제공해 30건 이상 신규 프로젝트 승인 .
- 노르웨이 노스씨 프로젝트: 2024년까지 연간 1.5MtCO₂ 저장 시설 가동, 위성·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누출 제로 달성 .
- EU ETS 파일럿: CCS 설비 운영 비용을 탄소 가격으로 보전해 주는 메커니즘 테스트 중, 2025년 본격 확대 예정 .
- 아시아 첫 상용화: 중국 허베이성 탄소 포집 플랜트(2023년 가동) 0.8MtCO₂/y 포집 목표, 정부 보조로 초기 투자비 60% 지원
🛠 해결 방안 & 실천 가이드
- 탄소 가격 인상 및 세제 인센티브
- 정부는 CCUS로 포집된 CO₂를 배출권 차감 대상에 포함해 톤당 최소 €100 이상 시장 가격 책정
- 국내에도 45Q 모델 도입, 톤당 60만 원 세액공제 및 설비 투자비 50% 보조
- 재생에너지 연계 운영
- CCUS 전력 소비를 전용 태양광·풍력 발전소와 결합해, 포집 공정의 탄소 발자국을 ‘제로’로 전환
- 지질학적 안전성 및 투명성 확보
- 저장 부지 선정 시 지질전문가·지역사회 참여 심의 위원회 구성, 투명한 리포팅 체계 구축
- CCU(활용) 시장 활성화
- 포집 CO₂를 합성연료·화학원료로 전환하는 기업에 초기 시장 진입 보조금 및 규제 완화 제공
- 바이오매스와 결합한 Bio-CCU 기술 개발 지원
- 국제 협력 강화
- G20·COP 회의에서 CCUS 기술·정책 로드맵 공유, 개발도상국 지원 펀드 조성
-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(PPP)을 통해 선진 기술 전수 및 공동 연구
💡 추가 읽을거리
- “CCUS로 전환하는 선진국 에너지 정책” (IEA 보고서 요약)
- “DAC vs. 산업 포집 기술 비교 분석” (Nature Energy, 2024)
💙 결론
CCUS는 기후 대응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입니다. 기술 혁신과 정책 인센티브가 맞물릴 때, ‘탈탄소 경제’로 향하는 길이 열립니다. 공장 굴뚝에서 배출된 CO₂가 다시 자원으로 순환하는 날, 지구의 숨 쉬는 공기는 한층 맑아질 것입니다.
💬
여러분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CCUS 정책 또는 기술 과제는 무엇인가요? 댓글로 제안해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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